이한권의책

EBS 올림포스와 올림포스고난도 활용법

miruza 2020. 5. 19. 18:43

1. 일단 ebs 수학 교재 중에서 가장 필수적인 교재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다. 이 교재들은 수능 연계 교재이자 고3 내신 연계 교재로서 고3들이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교재이다.

2. 다음으로 EBS 수학 교재 중에서 고1과 고2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교재는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이다. 이 교재들은 학교 선생님들이 출제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책에 속한다.

3. 난이도를 살펴보면 올림포스는 쎈 B스텝 수준, 올림포스 고난도는  쎈 C스텝과 블랙라벨 2스텝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은 올림포스에서는 내신+수능 고난도 문항, 올림포스 고난도에서는 내신 기출 7% 고득점과 4% 고득점이다. 

4. 그렇다면 학생들이 보통 푸는 쎈과 블랙라벨을 풀어도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일단 대답은 No이다.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는 쎈과 블랙라벨에 없는 문제가 실려 있다. 그 문제를 선생님들이 참조하여 변형한 문제를 출제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쎈과 블랙라벨을 풀었더라도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를 풀어야 한다. 다만 시간이 모자라다면 고난도 문제 중심으로, 그것도 모자라다면 쎈이나 블랙라벨에 없는 문제라도 풀어보는 것이 좋다.

5. 그럼 쎈과 블랙라벨 대신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를 풀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또한 생길 수 있다. 대답은 역시 No이다. 쎈과 블랙라벨은 유형별 필수 문제를 충분히 실어놓았다. 하지만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는 그에 비해서는 덜 체계적이다. 특히 EBS교재는 매년 필진이 바뀌고 문제도 달라지기 때문에 충분히 검증된 문제들이 아니다. 따라서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로 실력 다지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신 대비로 주어진 시간을 계산해보고 나서 다양하게 결정할 수 있다. 쎈을 풀고 올림포스로 넘어가는 방법, 쎈도 제대로 풀 시간이 없다면 교과서로 유형을 익히고 올림포스로 넘어가는 방법 등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 중 어느 문제를 풀 것인가를 잘 선별하여 최선의 대비가 되도록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결국 올림포스와 올림포스 고난도로 실력 다지기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7. EBS교재 중에서 수학의 왕도가 이번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온라인 클래스에 많이 사용되었다. 이 교재 역시 내신 대비 때 주목해야 할 교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