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근진상 시즌2, 18회, 6월 모평 수학 특집 편을 참조하여 정리해 본 것입니다.
한석원, 윤도영 선생님에 정병호, 정병훈 선생님이 게스트로 합류하였습니다.
올해 수능(2021년)은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어 응시하는 마지막 시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가형(수1, 미적, 확통), 나형(수1, 수2, 확통)입니다.
반면 내년(2022년)은 수1, 수2가 공통 과목이고, 확통, 기하, 미적 중 한 과목을 선택하는 시험 유형으로 바뀝니다.
알다시피 가형과 나형 모두 이른바 킬러라고 불리는 21, 29, 30번의 난이도는 낮아진 반면
나머지 4점짜리 문항의 난이도는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6월 모평 때도 나타났습니다.
수1의 킬러 문제는 21번, 확통의 킬러 문제는 29번, 미적(수2)의 킬러 문제는 30번이고
각 과목마다 3개씩의 고난이도 문제를 잡고 나머지를 틀리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겠지요.
6월 모평과 수능은 난이도, 심화 정도, 범위 등에서 매우 다른 시험이기 때문에 6월 모평의 성적 가지고 절대로 안심하면 안 된다는 것, 다만 6월 성적을 토대로 이후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1) 6,7,8등급
가형의 경우는 옮긴다면 최대 나형 3등급까지 기대할 수 있으나 문제는 이과에서는 갈 대학이 없다. 만일 계속 가형에 남을 것이라면 쎈 등의 교재로 기본 개념을 잡는 것이 좋다. 이는 나형도 마찬가지다.
(2) 5등급
가형의 경우 미적의 기하 스타일 문제를 제외할 것, 그리고 29, 30, 21 등 킬러 문제 제외할 것,
즉, 총 5문제 제외하고 다 푼다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
수1과 확통은 수특 문제 전부 다룰 것.
미적분은 레벨1만 다 이해한다고 생각할 것, 수능 문제로 치자면 3점만 건드릴 것. 미적분 4점은 수1이나 확통에 비해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욕심내지 말 것.
나형의 경우 확률 4점 버릴 것. 통계 4점은 반드시 해야 함. 나형은 기본 개념에 관련한 연산을 할 줄 아는지 묻는 문제가 매우 많이 때문에 쎈의 B스텝만 잘 숙지해도 수능 2등급 나올 수 있다.
(3) 3, 4등급
가형의 경우 : 확통 틀리지 마라. 미적의 기하 스타일 문제 돌파해야 한다. 이번 6월처럼 나온다면 1등급 내의 차이가 오히려 크고 1등급 진입은 3,4등급에게도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해 보인다.
이 학생의 경우 6월 모평이 6월 이전보다 올랐다면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반대로 6월 모평이 이전과 비슷하거나 내려갔다면 문제 하나하나 풀이의 완전한 마무리를 목표로 쌓아나가야 한다. 수특은 레벨 3까지 다 풀고 자신의 풀이법을 마무리하고 해설지를 확인해야 한다.
나형의 경우는 공부를 끝까지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적분이 미분보다 학습량이 절반 가량 적기 때문에 적분은 잡아야 한다. 적분은 개념+풀이법을 통째로 외운다는 느낌으로 풀어라. 통계 역시 절대 놓치지 마라.
수특과 수완 + 기출(킬러 제외한 나머지) 풀어라. 30번은 버릴 수 있다.
(4) 2등급
가형의 경우 이번 2등급은 믿지 마라. 가형은 1,2,3,4 등급이 거의 차이가 없다.
미적의 기하 스타일 문제와 확통은 반드시 정복해야 한다.
일단 2등급을 지키기 위해서는 킬러 3문항을 제외한 27문항을 100분 동안 푼다는 마음이 중요.
물론 시간이 남을 것이기 때문에 1-2개의 킬러 문제를 맞춘다면 확실한 1등급이 된다.
나형의 경우 2등급 대 학생들은 매우 성실한 학생들이고 연산 능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킬러 문제의 벽을 못 넘어서는 학생들인데 평소 킬러 문제를 연습해 두되, 27문제를 잘 지킨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5) 1등급
모든 문제를 짚어봐야 하기 때문에 세 개의 과목에 대한 시간 투자 비율은 1:1:1로 잡는다.
문제푸는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실력만큼 빨리 푸는 연습을 할 것.
100점을 목표로 하려면 30번을 반드시 건드려야 하는데 일단 가형 30번은 숨겨 놓은 개념은 없는 반면 개념과 개념 사이의 연결이 중요하다.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도 겪는 것이 중요하다.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의 완성된 풀이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나형의 경우는 30번은 개념이 너무 쉽게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숨겨 놓은 조건 등이 있는 편이다.
---- 이런 팁 등에다 자신만의 살을 붙여 이후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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